많은 여성분들이 직각어깨가 되기 위해 승모근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칭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직각 어깨와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6개월이나 승모근 스트레칭을 했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승모근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승모근을 없애준다는 영상을 보며 매일 몇 번씩 스트레칭을 시도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스트레칭을 해도 승모근은 풀리지 않고 더 뭉치는 느낌이었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어깨가 마치 옷걸이에 걸린 낡은 셔츠처럼 축 처져있는 같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제 체형과 맞지 않는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승모근 스트레칭을 해도 효과가 없고, 오히려 승모근이 두꺼워진 분들을 위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어깨라인을 개선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어깨가 옷걸이처럼 쳐진 모양 같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꼭 주목해 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어깨모양은 유전적인 문제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과 여러 회원님들의 사례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타고난 어깨의 넓이가 다르긴 하지만, 어깨의 넓이보다 목과 어깨부터 떨어지는 라인이 더 중요하죠. 올바른 자세와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직각 어깨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 승모근 상태 파악
먼저 솟아오른 승모근의 원인부터 원인부터 확실하게 알아야 직각어깨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러려면 먼저 자신의 어깨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를 확인을 해야 합니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쇄골을 한번 만져보세요. 안쪽에서부터 시작되는 툭 튀어나온 지점에서 바깥쪽 지점까지 한번 이렇게 손가락으로 딱 잡아 보세요. 이 바깥쪽의 뼈가 안쪽뼈의 지점보다 아래쪽에 위치하신가요? 아니면 안쪽 뼈와 바깥쪽의 뼈가 같은 선상에 있나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어깨는 처진 어깨입니다. 이런 쇄골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승모근이 과도하게 발달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승모근이 과도하게 늘어나서 어깨를 지탱해 줄 수 있는 힘을 잃게 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의 쇄골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약간 올라가는 모양입니다. 이 올라가는 정도가 약 5도 정도면 정상입니다. 만약 쇄골이 5도보다 더 많이 올라가 있다면 이는 목과 어깨 사이의 근육(승모근)이 너무 발달해서 어깨가 올라간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승모근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5도의 각도가 나오지 않는 경우, 이는 이미 승모근이 과도하게 늘어나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때 스트레칭을 시도하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 근육에는 두 가지 상태 변화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근육을 많이 사용해서 짧아지고 뻣뻣해지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근육이 너무 늘어나서 탄성을 잃고, 더 이상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뻣뻣해지는 경우입니다.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고무줄에 비유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고무줄은 탄력이 좋아 잘 늘어났다가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너무 자주 혹은 과도하게 늘리면 탄력을 잃고 늘어진 채로 유지됩니다. 근육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더 피로하고 뭉친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계속 스트레칭을 할 경우 승모근은 더 단단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이처럼 승모근이 커진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이미 늘어난 근육을 더 늘리려고 하면 오히려 통증이 생기고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어깨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스트레칭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근육의 길이를 회복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근력 운동과 근육 불균형을 교정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근육 불균형을 교정하는 방법
그러면 어떻게 해야 승모근이 원래 길이를 회복하여 직각어깨를 가질 수 있을까요? 근육의 불균형을 교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짧아진 근육은 늘려주고, 늘어난 근육은 운동을 통해 길이회복운동을 해주면 됩니다.
어깨가 처져있는 체형의 경우 어깨 아래쪽에 있는 근육들이 많이 짧아져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위등 넓은 근과, 아래등세모근이 짧아져있습니다. 아래등세모근의 경우 날개뼈의 회전과 모음, 벌림에도 관여하는 근육이기에 오늘은 등 넓은 근 스트레칭에 대해서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간단합니다. 서서 벽을 바라보며 손으로 벽을 짚고 몸통을 앞으로 숙입니다. 그 상태에서 팔을 위로 쭉 뻗어내서 겨드랑이 아래쪽이 늘어나는 느낌을 찾아주시면 됩니다. 복부힘이 너무 풀려서 허리가 과하게 신전되지 않게만 주의해 주시면 됩니다.
등 넓은 근을 스트레칭했으면 바로 강화운동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늘어난 근육으로는 위등세모근, 앞톱니근이라는 근육이 있습니다. 앞톱니근 또한 날개뼈 회전에 영향을 끼치는 근육이기에 오늘은 위등세모근 강화운동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도 너무 쉽습니다. 팔을 천장 쪽을 향해 뻗은 상태에서 어깨 전체를 위로 쭈욱 올린 후 10초씩 3-5세트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어깨를 내릴 때 툭 내리지 않게 주의해주셔야 하고 이 동작 또한 복부에 힘을 준 상태에서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승모근을 운동하면 어깨가 더 뭉치고 두꺼워져서 보기 싫은 어깨 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범위 내에서 승모근을 강화하면, 근육이 균형을 회복하면서 오히려 어깨 라인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곧아집니다. 즉, 지나치게 발달된 근육이 아닌, 적절하게 강화된 근육은 직각 어깨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생활 습관의 중요성
생활습관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해 보세요. 일상생활에서 어깨를 너무 끌어내리는 것보다 귀 쪽으로 살짝 들어 올리는 습관도 처진 어깨를 빠르게 교정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한쪽 어깨만 처져 있는 경우, 내가 한쪽 어깨에만 가방을 메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는 습관을 피하고, 가방의 무게를 양쪽 어깨에 적절히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백팩을 사용하여 무게를 고르게 분배하거나, 어쩔 수 없이 한쪽 어깨에만 메야할 경우에는 양쪽 어깨에 번갈아 가며 메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마무리
승모근 스트레칭만으로는 직각어깨를 만들 수 없습니다. 승모근 스트레칭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어깨가 더 뭉치고 처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승모근의 상태와 근육 불균형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스트레칭을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자신의 어깨 상태와 근육의 불균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승모근이 늘어나고 힘을 잃은 체형일 경우 스트레칭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는 적절한 강화 운동이 필요합니다. 짧아진 등 넓은 근은 스트레칭을 통해 길이를 회복하고, 늘어난 위등세모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추가로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어깨의 균형을 되찾고 직각 어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평소 어깨를 지나치게 끌어내리는 습관 대신, 귀 쪽으로 살짝 올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체형 교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한쪽 어깨만 처져 있는 경우 한쪽에만 가방을 메는 습관을 점검하고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인해 체형 고민은 물론, 통증까지 늘 안고 살았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운동강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나아가 체형교정 전문가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6년 동안 수백 명 이상의 회원님들의 체형 교정을 도와드렸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이 체형문제와 통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 채널을 통해 체형교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제가 실제로 효과를 본 운동 팁들을 솔직하게 나누겠습니다. 건강한 몸이 더 행복한 삶을 만듭니다. 함께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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